안주 안먹고 술만 마시면 살이 안찔 줄 알았더니…

술은 다이어트의 적이라는 말이 있다. 그만큼 술자리는 다이어트에 치명적이다. 술자리에서 맛있는 안주와 함께하다보면 당연히 과식을 하게 된다. 심지어 1차, 2차, 3차 까지 가서 꾸역꾸역 먹게 된다. 술을 먹지 않았다면 평범한 한끼 식사만 했을텐데 말이다. (과연?)

여기서 드는 의문이 있다.

그렇다면 안주를 먹지 않고 술만 먹으면 되지 않을까?

일반적으로는 술을 먹으면서 함께 곁들이는 안주 때문에 살이 찌는 것이 맞다. 위에서 얘기했듯이, 안주의 칼로리는 대게 상상을 초월하고, 배가 불러도 안주이기 때문에 계속 먹어야 한다. 소주 한잔에 안주 한입을 거역할 수 있는 사람이 있는가.

게다가 술은 대개 오랜 시간동안 앉아서 마시기 때문에 더더욱 쉽게 살이 찔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준다.

음식 짤을 올리면서 잠시 대리만족으로 행복하긴 했는데, 어쨌든 불행하게도, 술 자체에도 칼로리가 있다. 게다가 상당히 고칼로리이다.

소주 2병을 먹으면 800칼로리다!

물론 안주를 먹지 않는다면 그나마 살이 덜 찌는건 맞다. 하지만 술 자체가 살이 찌지 않는다는 것은 아니다. 술의 알코올 함량이 높기 때문에, 술의 당도가 높지 않더라도 고칼로리이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맥주 한 잔(355ml)에는 약 150-200칼로리, 소주 한 잔(45ml)에는 약 100-150칼로리, 와인 잔(120ml)에는 약 80-120칼로리가 들어간다.

이 중에도 술의 종류와 브랜드에 따라 칼로리가 다양하며, 칵테일이나 리큐르 등은 사탕수수 시럽 등의 당도 높은 재료를 첨가하기 때문에 더 높은 칼로리를 갖는다.

하지만, 모든 술이 고칼로리인 것은 아니다. 예를 들어, 보드카나 진 같은 술은 도수는 높지만 낮은 칼로리를 갖는다. 주량이 세지만 살이 걱정되는 사람은 이러한 술을 먹으면 되겠다. (대신 주머니도 덩달아 가벼워진다.)

보드카, 참 살 안찌게 생겼다

결론적으로, 술 마실 때 안주 없이 마시는 것이 살이 적게 찌는 방법이긴 하지만, 술 자체의 칼로리와 건강까지 생각한다면 적절한 양으로 조절하여 섭취하는 것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