뼈말라가 되고 싶은 십대들, 걱강에는 적신호

최근 십 대 청소년들 사이에서는 극단적으로 마른 몸에 대한 동경이 커지면서 지나친 식이 조절을 하는 ‘프로아나족’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프로아나(pro-ana)’는 찬성의 ‘프로(pro)’와 거식증을 뜻하는 ‘애너렉시아(anorexia)’가 결합된 용어로, 거식증을 찬성하는 사람들과 그들의 생활 방식을 아우르는 말입니다.

이 외에도 ‘뼈말라(뼈가 보일 정도로 마른 몸매)’, ‘먹토(먹고 토하는)’와 같은 단어도 이러한 맥락에서 신조어로 등장하였습니다.

프로아나족의 가장 큰 문제는 프로아나를 ‘다이어트’의 한 방법으로 인식하는 점입니다.

이들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통해 사람들을 모집하여 서로 굶기를 독려하거나, 식욕 억제제와 같은 약물 사용 방법을 공유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거식증은 살찌는 것에 대한 공포로 음식 섭취를 거부하는 증상으로, 심각한 정신 질환으로 생명에 위협을 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프로아나의 유행은 미디어의 영향력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마른 몸매를 가진 연예인이나 인플루언서의 모습이 방송이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에서 지나치게 노출되면서 ‘마른 몸이 아름다운 것’이라는 왜곡된 미적 감각이 십대들 사이에서 자리 잡았습니다.

이번 소식은 과연 아름다운 몸이란 무엇인지 돌아보게 만들었습니다. 아름다운 몸은 고통스러운 다이어트로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자연스러운 모습 속에서 내가 가장 나다워질 수 있는 몸일 것입니다.